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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

[금정산 365일] 금정산등산코스 - 사배마을 기점. 지경고개-계명봉-고당봉

by Jigton GAL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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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배마을은?

사배(沙背)마을은 행정구역상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 속한다. 동면의 중앙에 있다 하여 중동이라고도 불렀다. 

국도 1077호와 경부고속도로가 마을을 가로 지르고 있으며 동쪽에 녹재산이 앞을 가로막고, 남서쪽에 계명봉과 장군봉이 우뚝 서있고, 북쪽으로 가모산이 감싸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마을은 뒤쪽의 산에 바위가 많아 돌을 짊어지고 있는 형상이다. 이 때문에 이 마을을 석원 즉‘돌더미’라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지금의 사배마을로 부르게 되었다.


마을의 형성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신라 초기인 것으로 추측된다. 우씨가 제일 먼저 정착해 지금의 덕담에 집을 짓고 살았으나 고려시대 큰 폭우로 뒤쪽의 산 일부가 무너지는 산사태로 마을이 소실되자 아래쪽인 지금의 거주지로 이주해 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덕담에서 신라시대의 기구를 비롯해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밥그릇과 옹기조각 등이 발견되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 후 조선 초기에 지금의 엉굴에 구씨 3가구가 정착하여 살았다고 하나 현재는 큰 감나무와 집터의 흔적만 남아 있다.


사배마을은 풍수지리상으로 천옥같은 지대에 속해 인물이 난다고 알려진다. 그래서인지 이 마을에서는 임란 때 충신 백수희선생과 현대에 와서는 서종철 전 국방장관 등이 배출되었다.

 

 

지경고개-계명봉-고당봉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2시간 40분

지경고개 → 밭둑 들머리 → 산자락 네거리 → 바위지대 → 능선 → 계명봉 → 사배고개 → 돌 많은 쉼터 → 
소나무 쉼터 → 옹달샘 → 고당봉

 

 

낙동정맥의 한 구간에 끼어 있는 이 코스는 거리가 짧기는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경사가 심한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바위봉 넘기를 되풀이해야 하는 백두대간 이나 그 지맥 산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앞 시외버스정류장에서 양산방면으로 가는 완행버스 (12, 16. 16-1, 132)를 타고 가다 녹동정류장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면‘누리길’들 머리가 열려있다. 낙동정맥 들머리는 양산 쪽으로 1~2분 더 가야하는 왼편 마을 끝집 옆이다. 앞에 보이는 고갯마루가 지경고개다.
리본이 가리키는 대로 부산·양산 경계를 따르다가 대밭을 돌아나가면 벚나무 가로수의 시멘트포장도로가 뻗어 있다.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도로변에‘자두농장’간판과‘개인사업장이오니 출입을 금합니다’는 낙동정맥의 한 구간에 끼어 있는 이 코스는 거리가 짧기는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경사가 심한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바위봉 넘기를 되풀이해야 하는 백두대간 이나 그 지맥 산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 지경고개 들머리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앞 시외버스정류장에서 양산방면으로 가는 완행버스 (12, 16. 16-1, 132)를 타고 가다 녹동정류장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면‘누리길’들 머리가 열려있다. 낙동정맥 들머리는 양산 쪽으로 1~2분 더 가야하는 왼편 마을 끝집 옆이다. 앞에 보이는 고갯마루가 지경고개다.


리본이 가리키는 대로 부산·양산 경계를 따르다가 대밭을 돌아나가면 벚나무 가로수의 시멘트포장도로가 뻗어 있다.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도로변에‘자두농장’간판과‘개인사업장이오니 출입을 금합니다’는 표지판도 보인다.

포장도로를 따라 5~6분 가다 리본 이 붙은 밭 오른쪽 둑을 따라 7~8분 올라 산으로 들어 서서 3분정도 오르면 계명봉 북쪽을 도는 등산로와 만나는 네거리다.

 

왼편으로 7~8m떨어진 곳에 노란 바탕 검은 글씨로 ‘국가지점번호 마마 4362 0096’이라고 쓴 모자를 이고 있는 둘레길 안내표지목이 서 있다.

 

계명봉으로 가려면 이 안내표지목에서 리본이 많이 붙은 남쪽 길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부러진 소나무가 길을 막기도 하는 경사가 심한 산길을 헉헉거리며 10여분 오르다보면 길은 완만해지면서 주변에 바위가 많아진다. 


바위지대를 지나면서 다시 된비알로 변해 도중에 서서 쉴 수 없을 만큼 발디딤이 불안하다. 능선에 올라서면 잠시 평지와 같은 길이 계속되다가 바위를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서 계명봉 정상까지는 숨이 턱까지 찰만큼 경사가 심해진다

 

■ 사배마을 쉼터

 

정상에서 사배고개까지는 15분의 거리지만 가파른 내리막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고개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면 범어사와 고당봉 북쪽을 잇는 넓은 등산로이고 북쪽은 사송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북쪽 길 따라 3분 내려가면 샘이 있다. 낙동정맥을 따라 고당봉에 오르려면 고개에서 서쪽으로 난 두 등산로 가운데 오른쪽의 마른 개울을 넘는 등산로로 접어들어야 한다. 왼쪽은 고당봉 지름길이다. 

 

고당봉 북면 전경


개울을 건너 소나무 사이로 들어서면 평지가 계속되다 밋밋한 오름으로 2분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로 2분 오르면 산길로 들어서고 2분이면 임도 끝을 지나지 만 경사가 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임도 끝에서 5~6분이면 돌이 많은 쉼터다. 잠깐 숨을 돌린 다음 계속되는 된비알로 5분 오르면 하늘을 덮은 잡목사이에 철쭉이 보이기 시작한다. 

5분 더 오르면 키 큰 관목지대를 벗어나 억새밭이 가까웠음을 알수 있다. 1~2분을 더 올라가면 광안대교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이고 2분이면 소나무 쉼터에 닿는다.


쉼터에서 3~4분이면 억새밭 동쪽 끝자락에 설 수 있다. 마주 보이는 장군봉까지는 15분의 거리다. 왼(南)쪽으로 방향을 바꿔 풀 속의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7~8 분 내려가면 장군봉 쪽에서 오는 길과 마주치는 옹달샘이다.

 

샘에서 고당봉까지는 40분 이상의 거리이다.

 

 

 

 

* 저작권은 부산산악포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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