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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365일] 금정산등산코스 - 두실역 기점. 5. 우성아파트 본산행길-놋정약수터-제3망루 북쪽 안부 | 6. 우성아파트-용머리약수터-정암약수터-제3망루 광장

by Jigton GAL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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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아파트 본산행길-놋정약수터-제3망루 북쪽 안부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1시간 20분

두실역 → 들머리 → 큰길 갈림길 → 바위 안내판 → 정암 약수터 갈림길 → 놋정약수터 갈림길 → 놋정약수터 → 제3망루 북쪽 안부

 

 

선경과 우성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생긴 등산로로 이 지역 사람들은‘본 산행길’ 이라고 부를 만큼 다른 코스에 비해 많은 사람이 이용한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는 비교적 된비알이 적어 오르기 쉬울뿐 아니라 다른 코스와 연결도 잘되어 있어 스스로 재미있는 코스도 만들어가며 등산할 수도 있다.

 

좌. 들머리(우성아파트 9동 도로 건너편). 우.등산로 입구 계곡


도시철도 1호선 두실역 1번 출구로 나와 서쪽으로 난 도로 위쪽의 우성아파트를 향해 선경아파트담장을 따라 오르면 계단을 만난다. 계단을 올라가 건널목을 건너 남쪽으로 30m가면 서쪽으로 우성아파트 9동과 10동사이로 도로가 나있다. 
시내버스(29번 48-1번 49번 80번 )라면 구서동에서 내리면 된다. 도로 따라 올라 가면 산복도로와 만나게 되는데 건너편의 음식점 옆이 들머리다.

용황당.

소나무 숲속을 들어서면 조그마한 계곡을 사이에 두고 좌우로 길이 갈라지나 어느 쪽을 따라가도 100m정도 오르면 다시 만나 넓은 등산로가 된다. 돌이 별로 없는 걷기 좋은 등산로를 따라 5~6분 오르면 왼편으로 용머리 약수터로 가는 길이 갈라지면서 계곡을 끼고 오른다. 물소리를 들으며 다시 5~6분 오르면 잔돌로 쌓은 케른 2 개가 보이면서 큰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은 용머리 약수터로 가는 길이다. 


주변의 분위기도 올라갈수록 바뀌어 소나무 숲은 점점 적어지면서 잡목들의 수가 많아진다. 굵은 돌이 깔린 오른쪽 길을 따라 10여분을 오르면 왼쪽으로 갈림길이 나있다. 길 오른쪽에 높이 2m 정도의 바위에 흰 글씨로 龍皇堂(용황당)이라 쓰여 있고 그 옆에 삼산조기회라고 음각한 글씨도 보인다.

 

 

 

 

바위 아래에는 바로 위의 좁은 계곡에서 내려온 듯한 물이 괴어 있지만 식수로는 쓸 수 없다. 바위 뒤로 조금 떨어진 바위에는 칠성굴(七星窟)이라고 새겨놓았다. 아랫마을 토박이 들의 오래된 기도터인 듯싶다.

 

제3망루 아래 샘. 

바닥에 큰 돌이 많은 된비알을 2~3분 더 오르면 바닥의 큰 돌은 줄어든다. 조금 느슨해진 경사가 계속되어 갈만하다 싶으면 위쪽으로 많은 바위가 보이면서 맨앞 바위에 좌우로 선경과 구서로 가는 길 안내표시가 있다.


하산하는 사람에게는 자칫하면 놓치기 쉬워 크게 도움이 될것 같지 않다. 바위 사이를 이리저리 돌면서 7~8분 오르면 왼쪽 계곡 건너 정암 약수터 체육공원이 보인다.
산비탈 전체가 등산로로 변해 보기가 흉한 길이 능선까지 이어져 있다. 하루빨리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보호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다. 왼쪽 계곡을 따라 오르면 이따금 들리는 가느다란 물소리를 친구삼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

 

철이면 때로는 물먹으러 왔던 장끼가 갑자기 날아올라 놀라기도 하는 곳이다. 정암 약수 갈림길에서 15분이면 마지막 된 비탈을 지나 놋정약수터 갈림길이 있는 능선에 올라선다.

 

 

 

 

우성아파트-용머리약수터-정암약수터-제3망루 광장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1시간 20분

두실역 →  들머리 →  용머리 약수터 체육공원 →  물망골Ⅱ 약수터 체육공원 →  119구조위치표시목73번 →  정암 약수터 체육공원 → 쉼터 → 추모동판바위 갈림길 →  제3망루 남쪽 안부

 

 

우성아파트를 가운데 두고 남북 양쪽에서 붙을 수 있는 두 등산로 가운데 남쪽코스다.

 

좌. 들머리(우성파아트 1동 도로 건너편).  우. 물망골Ⅱ약수터 체육공원으로 가는 길.


도시철도 1호선 두실역 3번 출구로 나와 남쪽으로 100m 떨어진 삼성디지털 플라자 앞을 지나 서쪽으로 난 도로 따라 오르면 선경아파트 남쪽 담을 지나 금강로를 만난다. 도로를 건너 구서초등학교 입구를 지나 서쪽으로 계속 올라 우성아파트 사이를 빠져나가면 만나게 되는 도로 건너편이 등산 들머리다.


길가 왼쪽의 건물 뒤 계단을 따라 오르면 넓은 송림 광장을 지나면서부터 주변은 소나무 숲이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곧 갈림길이 나오지만 어느 쪽으로 가도 2분이면 다시 만나 6~7분 후면 용머리 약수 체육공원에 닿는다.

 

좌. 너덜겅의 돌탑.  우. 정암약수터의 정암.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이용해 온듯 체육공원을 만드는데 공이 많았던 강태모(姜泰模)옹 송덕비도 있다. 약수터라지만 식수로는 쓸 수 없다. 위쪽으로 100m 오르면 왼쪽으로 길이 갈라지고 곧 체육공원이 보인다. 물망골Ⅱ 약수터 체육공원이다. 


배드민턴장 뒤의 길을 따라 능선에 올랐다가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내려서서 작은 너덜겅을 건너면 바로 왼편에 희미한 산길(지름길)이 있다. 그대로 40m 정도의 너덜겅을 건너 왼쪽에 있는 넓은 등산로를 따라 1분이면 다시 왼쪽에 돌아 2분 정도 오르면 왼쪽으로 능선에 이어지는 길이 갈라진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5분 정도면 네거리에 119위치표지목 73번이 서있다. 북문 3.6km, 3망루 1km, 구서동 1.9km다.


표지목 오른쪽 길 따라 능선으로 올랐다가 돌아내려가 바위 사이를 지나 너덜겅을 건너면 정암 약수터 체육공원이다. 약수터 바로 위의 정암 오른쪽 뒤로 돌아 오르는 등산로는 왼편의 너덜겅 옆 잡목과 오른편의 소나무 경계를 따라 계속된다. 


길가에 자그마한 너럭바위에다 10여명은 둘러앉아 쉴 수 있는 공터도 있는 쉼터까지는 10분의 거리다. 바로 위에는 키 큰 나무가 앞을 가리기는 하지만 전망대 바위도 있다. 쉼터에서 6~7분을 더 오르면 커다란 바위 앞에서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놋정약수터와 제3망루 광장으로 가는 길이다. 나비암으로 이어진 바위 아랫자락 앞이 아늑하고 쉬기 좋다 싶어 쳐다보면 고 김성만씨를 추모하는 조그마한 동판이 붙어 있다.


왼쪽 길로 조금만 오르면 성벽이 보이고 지나가는 산사람들의 말소리도 들린다. 제3망루에서 100m 가량 떨어진 남쪽 안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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