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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365일] 금정산등산코스 - 온천장역 기점. 7. 금강식물원-윗박능선-휴정암-제2망루(동제봉) | 8. 금강공원 민속관-소림사-청룡암-약수정사-케이블카 | 9. 소림사-칠성암-칠성암 뒤 능선 - 케..

by Jigton GAL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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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식물원 - 윗박능선 - 휴정암 - 제2망루(동제봉)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온천장역 → 금강식물원 입구 → 들머리 → 너럭바위 → 윗박능선 표시바위 → 휴정암 → 제2망루

 

 

남문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코스인 윗박능선 등산로는 북쪽의 계곡 길과 함께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는 오래된 코스의 하나다.


금강식물원 입구에서 국민관광호텔 쪽으로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온천장아파트 앞의 가파른 도로를 따라 오르면 소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장전2동자율방범초소에서 북쪽으로 50m정도 올라가 왼쪽으로 방향으로 틀면 등산 들머리다.
입산통제구역 입간판에서 왼쪽의 산으로 올라야 한다. 오른쪽 산허리를 도는 길은 계곡을 따라 오른다. 한낮에도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송림사이로 4~5분 오르면 앞면이 칼로 잘라놓은 듯한 바위가 나오고 곧 산길이 능선을 넘는다. 네거리를 지나면 바위지대로 경사가 심해진다.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지만 직진하여 4~5분이면 너럭바위지대다. 지표면과 거의 같은 너럭바위가 있는가 하면 좀 높으면서도 평평한 바위도 누워있다. 바로 위쪽 묘지 옆에는 노란 방화수 탱크도 보인다.

 

 

들머리(장전2동 방범초소 옆)

묘지를 지나면 다시 바위지대가 시작되지만 바위를 돌거나 넘는다. 
바위능선을 조금 오르면 보통 산길이 나오고 이어 왼쪽에 바위쉼터가 기다린다. 쉼터에서 50m 오르면 오른쪽으로 샛길이 갈라진다. 3~4분을 더 오르면 앞에 바위가 막아서면서 길은 좌우로 갈라진다. 오른쪽 길보다는 왼쪽이 더 안전하다. 바위를 돌아 능선에 올라서면 주변이 온통 바위천지다. 바닥도 바위다.

 

바위를 돌거나 넘으면서 바위지대를 지나다보면 큰 바위사이로 지나게 되는데 바위가 잘 생겼다 싶어 뒤돌아보면 누군가 돌로 윗박능선이라 고 써놓았다. 윗박이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어 잠깐 어리둥절해 하지 않을 수 없다. 머리를 갸웃거리며 2분 정도 오르면 허리를 굽히고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만한 바위 터널이 기다린다.

 

 

 

좌. 윗박능선.  가운데. 휴정암 위 제2망루 갈림길.  우. 제2망루 입구 성벽.

바위지대를 벗어나 얼마 안 되어 계곡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보이면서 마지막의 된비알이 시작된다. 바닥이 마사토라 약간은 미끄러지기 쉬운 듯이 보인다. 로프가 걸린 곳을 벗어나 능선에 올라서면 휴정암이, 그리고 좀 더 올라가면 파란색을 칠한 산불감시초소도 보인다. 북쪽으로 휴정암을 지나 도로 따라 3~4분 오르면 비포장도로와 만나게 되는데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15분 정도면 제2망루 광장에 선다.

 

 

 

 

공영주차장 - 금강공원 민속관 - 소림사 - 청룡암 - 약수정사 - 케이블카 승강장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1시간 10분

온천장역 → 공영주차장 → 민속관 → 소림사 → 칠성암 갈림길 → 청룡암 → 갈림길 → 약수정사 → 능선 → 케이블카승강장

 

 

삼사순례(三寺巡禮)의 좋은 코스다. 불자들은 재액이 없다는 윤달이면 하루에 세 곳 이상의 절을 찾아 참배하여 부처님과의 인연을 두텁게 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정진하는 좋은 계기로 삼는다. 불자라면 꼭 윤달이 아니면 어떨까. 일 년
에 한 두 번 이 코스를 오르면서 잠깐씩 절에 들러 부처님 앞에 엎드려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 소림사 입구. 
▼약수정사 금정약수굴.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3번 출구로 나와 육교를 건너 203번 산성행 버스정류장에서 소정교회 앞을 지나 큰 도로 건너 왼쪽의 국민은행 앞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금강로 네거리에서 식물원 쪽으로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돌기 전 우전석유 맞은편 도로를 따라 산 쪽으로 가면 큰 도로가 나오고 건너편에 금강사 일주문이 서 있다. 왼(南)쪽으로 방향을 바꿔 2~3분이면 금강공원 공영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 건너편 금강공원 민속관까지는 5분의 거리다. 민속관 옆으로 2~3분 오르면 소림사다. 찾는 신도가 많은 듯 제법 풍족한 절처럼 보인다. 입구 왼쪽의 넓은 길은 금강공원 산책로다. 오른쪽에 소림사 울타리를 끼고 계곡 따라 10분 오르면 이정표가 서 있다. 왼편은 150m 거리의 칠성암으로 오르는 길이다.


청룡암을 향해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무덤 2기 앞을 지나면 바로 아래는 계곡이다. 계곡으로 내려가지 않고 산을 향해 아무렇게나 놓인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물소리가 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이 들릴 때쯤 새로 지은 대웅전이 우뚝 서있는 절 입구에 서게 된다. 아직 제대로 된 요사채도 없는 조그마한 절이지만 참배하는 데 그것이 문제이겠는가.

 

 

 

 

 

 

 

등산로는 절 입구 오른쪽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계곡을 끼고 5분쯤 오르면 오른쪽의 계곡 건너편으로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 갈림길은 식물원 쪽에서 올라오는 윗박능선 중간에서 만난다. 왼편으로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10분가량 더 올라야 약수정사다. 대웅전 대신 관음전이 있고 왼쪽에 약사여래상이 보인다. 여래상 못미쳐 왼쪽 계단으로 오르면 이 절의 자랑거리인 금정 약수굴이 있다.

 

약수정사에서 본 동래구 일대 전경.


등산로는 여래상 옆 계단으로 올라서면 길은 좌우로 갈라진다. 왼쪽으로 3~4분 산허리를 돌아 오르면 부산대 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다. 5분이면 케이블카 승강장 바로 아래 능선에 닿고, 5분을 더 오르면 케이블카 승강장이다. 오른쪽 
길은 케이블카 승강장 바로 옆까지의 옛길을 복원, 2008년 7월 10일부터 열렸다.

 

 

 

 

소림사 - 칠성암 - 칠성암 뒤 능선 - 케이블카 승강장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1시간 20분

온천장역  →  공영주차장  →  민속관  →  소림사  →  청룡암 갈림길  →  칠성암  →  갈림길  →  이정표  → 너럭바위 전망대 쉼터 → 케이블카 승강장

 

 

금정산 제11 등산로인 이 코스는 오래전부터 부산 클라이머들이 칠성암(七星庵) 뒤의 바위를 오르내리면서 위쪽의 능선을 따라 남문이나 상계봉으로 오르던 길이다. 


■ 들머리(소림사 입구). 
▼칠성암 석탑.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3번 출구로 나와 공영주차장과 민속관을 거쳐 소림사까지는 25분의 거리다. 그래서 등산 들머리까지 거리가 짧은 온천장역 1번 출구로 나와 금강공원 정문과 동래금강원 표지석 앞을 거쳐 연못에서 산책로를 따라 소림사 앞까지 가는 산꾼도 있다. 


어느 쪽으로 가든 소림사 입구에 서면 방향을 서쪽으로 잡아 오른쪽의 철조망을 끼고 뻗어 있는 산길을 따라 7~8분 가쁜 숨
을 몰아쉬면서 올라가야 한다. 도중에 철조망을 넘어 청룡사로 가는 지름길이 유혹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오르면 약수정사와 청룡암 칠성암 이정표가 서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바로 오르기를 2분이면 119위치표지목 11-1번이 서있다. 칠성암까지 150m라고 하지만 급경사여서 6~7분은 걸린다. 법당 앞에서 왼쪽의 산으로 오르면 오른쪽에 119위치표지목 111번이 서 있다. 표지목 쪽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조금 험하다. 왼쪽으로 30m가서 바위 사이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조그마한 석탑 1기가 서있다.


석탑 옆의 바위에서 조금 쉰 다음 2분 오르면 등산로를 가로지르는 산길과 만난다. 그대로 오르면 곧 소나무와 바위가 잘 어우러진 바위공원이다. 처음에는 약간 가파르지만 바위 사이로 오르다보면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능선의 바위사이로 10m가면 칠성암 바로 위에서 갈라졌던 오른쪽 산길과 만난다.

 

 

 

 

이어 여러 갈래의 길이 나타나지만 이를 무시하고 바위 사이로 난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면 길은 지그재그로 변한다. 여러번 방향을 바꿔가면서도 능선을 벗어나지 않고 오르다보면 큰바위 앞에서 길은 좌우로 나뉜다. 능선을 벗어나는 오른쪽 길은 전망대 쉼터 바로 아래에서 만나지만 좀 험하다.

윗박 능선에서 본 아기자기 능선의 기암괴석.

 

왼쪽의 능선길로 방향을 잡아 오르면 곧 좁은 바위 사이로 빠져 나가 좌로 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돌아 능선에 붙으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이어 큰 바위 앞을 돌아 나가면 119위치표지목 112번이 이정표를 이고 있다.
이정표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3분이면 만나는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다보면 아래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다시 2분이면 너럭바위가 있는 전망대 쉼터에 오르고 7분 후에는 케이블카 승강장 앞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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